| 답변 |
여러 원인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실제 세균감염이 있는데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PCR검사에서 세균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16sRNA는 양성으로 나와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같이 투여한 경우입니다. 항생제가 아니라 소염제(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에 의하여 염증 수치가 줄어들게 됩니다. 세 번째는 소염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항생제는 자체에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퀴놀론계 항생제가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줄었다고 반드시 세균성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가 끝난 뒤 일정한 간격으로 검사를 해보면 됩니다. 첫째의 경우라면 치료가 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염증이 재발하지 않거나 재발하더라도 오래 있다가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치료가 끝나고 2주가 지나면 다시 염증이 원래대로 됩니다. 대부분 소염효과가 있는 한약제의 경우도 치료를 끝내면 다시 염증이 생깁니다. 따라서 항생제는 초기 2주 정도는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효과가 있다면 4주를 더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치료 후 바로 염증이 재발했다면 일단 항생제 치료는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