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신체의 적응력과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전립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겨울에는 수분 배출을 위해 소변량이 늘어나고 전립선 주변 근육이 수축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평소보다 더욱 고통을 느끼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방광을 막고 있는 일종의 수도꼭지 역할을 하는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는 질환 비뇨기 질환이다.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60대에는 60~70% 정도 발생 확률을 보이며, 70세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게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해 노화의 일종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보통 성인 남성의 방광 용적은 400~500cc 정도로 소변이 200~300cc 정도가 되면 요의를 느낀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좁게 만들어 소변을 쉽게 누지 못해 방광에 소변이 차서 하복부에 통증까지 느낄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심혈관계 항진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방광결석이 생긴 경우 전신 패혈증이나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져 수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립선이 소변 배출을 완전히 막는 급성 요폐까지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소변 세기가 전보다 약해졌거나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자주 간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잔뇨감이 있거나 소변이 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심각한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질환 증세가 의심된다면 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 전립선질환은 문진, Multi PCR, 요류 역학 검사,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전립선질환은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대기요법 등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만일 급성·만성 요폐, 재발성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신부전, 방광게실 등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 알맞은 치료가 가능한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강남맨포스비뇨기과 조창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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